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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은책 찜하기 그리고 구매버튼까지

@@~ 2016. 1. 14. 23:10

요즘 부쩍 마케팅에 관한 관심이 폭팔중이다

원래도 장사라는 말이 좋았었는데 장사라는 말을 넘어서 마케팅을 아우르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부러웠던가

 

 

누구에게 물어볼수도 쉽게 배울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나는 방법은 책을 통해 마케팅과 장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네이버도서에서 마케팅에 관한 읽고싶은책 몇가지를 써치해 봤다.

시대의 전반적인 흐름도 알고 싶고 그 흐름에 맞추어 마케팅을 하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판다는 행동을 아주 멋지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닥치는대로 궁금증을 해결해줄 읽고싶은책만 읽는다는것이 이 모든 양상을 해결해 주진 않겠지만 그래도 바로 앞 시야를 틔이게 해줄거라는 믿음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을 알게해줄 책과 세부적인 지침을 담은 책들

 

 

인터넷상으로 내용만 보고 써치한 것이기 때문에 제목만 근사한건 아닐까(저렇게 사람의 마음을 와닿게 만든 제목과 목차가 가성비가 높은 제품일수도 있고 저 또한 마케팅에 힘쓴 출판사와 저자의 노력일수도 있으니까)

이것이 인터넷 구매의 함정임을 알지만 가까운 곳에 저러한 최신 도서를 읽을 만한 곳도 없거니와 책에 밑줄을 그으며 보고 싶다는 욕구가 크다

잘팔리는 공식이라는 제목을 가진 대기업에서 길거리카페까지 대박 마케팅의 모든 것을 알게 해준다는 읽고싶은책을 우선 찜하고 나자

 

 

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6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이책은 김난도 교수의 대한민국 트렌드 2016이라는 책의 짝퉁 내지는 그 브랜드의 유명세에 살짝 발을 담근 제목인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어쨋거나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자영업이 아니던가..

그래서 대한민국 자영업의 현주소에 마음이 쏠린다. 하지만 1년짜리 단기용 책이라는 생각에 E북 구매를 염두에도 두어 봤지만 역시나 내 맘에 걸리는 한가지가 책에 밑줄,,,

사실 책에 밑줄이나 별표는 학창시절 교과서 이외에는 해본적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취미나 상식을 얻기 위해 읽는 읽고싶은책들에도 밑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야 더 오래 남을 것이고 다음번에 다시 떠들어 봤을 때 먼저 읽었을때 어떤 대목에서 감동을 받았는지 알게 될테니까.

 

마지막으로 세일즈의 모든것을 밝힌다는 장사의 시대

이 세권외에도 지금 내가 관심있는 업종에 대하여 지침서와 같은 책을 한권더 발견했다.

네권 모두 읽고싶은책이지만 어느순간 책사는 일을 망설이게 된다.

순간의 호기심으로 구매하고 읽지 않은 책들이 서재 한켠에 쌓여가고 그 책을 읽지도,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내자신 때문에...

게다가 책한권이 7,8천원 하던 때에는 그나마 비교적 쉽게 책을 사곤 했는데 만원이 훌쩍 넘는 책가격도 선뜻 구매하기 버튼을 누리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5만원을 투자하여 나의 지적 호기심을 채울것인가 아니면 지금 읽고싶은책으로 찜한 책들을 나의 충동구매로 여겨 그 마음을 잘 다스린 나를 자랑스러워 할것인가? (구매하면 실질적인 소득이 나오지 않아도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고 자부심을 느낄테고 구매하지 않으면 한참후 찜상자의 책리스트를 보면서 그래 역시 즉흥적인 마음이었어 라고 안사길 잘했다고 내자신을 칭찬하겠지만)

후자와 같은 마음이 더 무서운 것이다.

한참후 책목록을 보며 정말 쓸데없는 책이었다고 생각하게 될까봐.

부디 지금 읽고싶은책이 몇년후에도 좋은 책으로 남아 있기를...그러기가 참으로 어려운것이 내가 늘 사는 책들은 실용서적에 가깝다. 그냥 그때 그때 호기심충족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