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것이 난로불에 얹혀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주전자에서 따라 마시는 차한잔이죠.
보통 6~70년대 배경으로 나오는 드라마에서 잘 나오는 풍경인데 두꺼운 사기컵에 따라마시는 차한잔이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분위기잖아요.
아무래도 그때 그물은 보리차였겠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다양한 차들을 접할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리차만큼이나 쉽게 접할수 있는 차가, 차라기 보다 식수로도 많이드시는 둥글레차가 있지요.
특유의 구수한 향과 맛때문에 즐겨찾는 둥굴레가 그 효능면에 있어서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는 둥굴레차 효능과부작용에 대한 것입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둥굴레는 동그란 열매가 줄줄이 달린 모양때문에 둥굴레라고 이름 붙여진 식물인데 그 뿌리를 달인 것이 둥굴레 차입니다.
둥굴레는 백합과의 식물인데 둥굴레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잘 말린 둥굴레의 뿌리를 1번, 혹은 9번 덖은 후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끓는 물에 적당량을 넣어 20분 정도 기다린 후 마시면 되는데 만들기도 쉽고 물 대신 마실 수도 있어 식수로도 적합한 차입니다. 또한 둥굴레차에 녹차나 현미를 넣어 마셔도 좋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둥굴레차 효능은 무엇일까요?
우선 둥굴레차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면 둥굴레차는 혈압관리와 당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둥굴레차의 혈압과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며 배고픔을 달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에게도 적합한 차입니다.
한방에서는 둥굴레를 황정 또는 옥죽이라고 부르는데 배고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옛날 흉년이나 보릿고개로 굶주리던 시절 백성을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한 구황식품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점도 둥굴레차 효능중 하나입니다.
둥굴레 뿌리에는 아미노산, 전분, 비타민A,당분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신라 때 원효대사가 즐겨 먹었던 '신선식'이라고 할 정도로 영양가가 높다고 하며
동의보감에 이르기를 '선인반' 이라는 이름으로 '성질이 평하며 맛이 달고, 비위를 건강하게 하며 기를 보충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뼈,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하고, 뿌리,잎,꽃,열매를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말려도 부드러우며 기름지고 윤기있다.'라고 둥굴레차 효능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식증, 다뇨증,다갈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며 불안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인슐린을 조절하는 기능은 고혈압이나 비만 등 합병증을 우려하여 음식 조절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하지만 둥굴레의 차가운 성질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해 손발이 차가운 사람, 옆구리나 등이 자주 결리는 사람이나 잠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둥굴레차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복용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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